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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창구 만들자 고속철도 역 명칭, 슬기롭게 풀자
2008년 09월 09일(화) 04:56 [경북중부신문]
 
 김천시의회가 지난 5일 개최된 제129회 임시회에서 고속철도 ‘김천역’ 명칭의 조속한 결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오연택 의원이 의사일정 심의에 앞서 고속철도 김천역 명칭의 조속한 결정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고 김천시의회는 국토해양부의 원칙 없는 행정에 크게 반발하여 김천지역에 건설되는 역사는 당연히 고속철도 ‘김천역’ 또는 ‘신김천역’으로 명명되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게 된 것이다.
 어쩌면 김천시의회, 김천시민으로서는 당연하게 주장할 내용이다.
 그러나 고속철도 역사 명칭문제로 당초 지난 달 28일 계획되었던 기공식이 결국, 명칭문제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지금의 상태라면 언제 기공식을 개최할지도 모른다.
 철도역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김천역으로 명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천시나 이용객의 대다수가 구미시민이기 때문에 당연히 구미라는 명칭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구미시, 현재로써는 양보할 수 있는 입장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점에 김천시의회가 또 다시, 고속철도 역사명칭을 ‘김천역’ 또는 ‘신김천역’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또 다른 논란만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같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양 지자체간에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
 대화의 창구를 통해 서로간의 주장을 펴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에 명칭을 정해야 할 것이다.
 분명, 지금의 상태라면 그 누구도 풀지 못할 숙제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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