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직원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전화교환기와 모뎀 전문 수리업체인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내 세영정보통신(주)가 미래 지향적 기업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아이디어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국가 통신의 양대 축인 전화와 인터넷 관련 주요 장비 운용 서비스를 맡고 있는 세영정보통은 국내 전화교환기 4대 생산업체인 삼성·LG전자, 머큐리, 배가텍의 모든 A/S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에는 KT와 SK텔레콤의 요청으로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루슨트 제품도 수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 셋톱박스의 경우 전량을 수리하고 있는 이 회사의 또다른 고객에는 주홍통신, 우전시스텍 등 13개 주요 모뎀업체들도 들어있다. 지난해 4천여대의 전화교환기와 3천대의 모뎀, 1만여대가 넘는 디지털셋톱박스를 수리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 내년에는 1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998년 2월 이세영 대표(58)를 포함해 삼성전자 출신 고급 기술인력 20명이 뜻을 모아 설립한 세영정보통신은 급격한 기업환경변화에 대비, 올해부터 아이디어와 신제품을 연결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에 'S-Media'를 출시한 이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12월에는 구미시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4월에는 구미시청과 사업소, 동사무소에 'S-Media' 수신기 31대를 공급하는 실적도 거뒀다.
최근에는 30미터 이내까지 고품질 음성과 오디오 데이터를 무선으로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무선 헤드셋'과 'USB 송신기'를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
세영정보통신이 야심을 갖고 개발한 또다른 제품은 'SMC(Sheet Molding Compounds) 통신용 맨홀 속 뚜껑'이다. 기존 탄소강 통신용 속뚜껑의 최대 단점인 부식, 무게, 감전사고 등을 완벽하게 해결한 신제품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동 출신으로 구미전자공고와 계성고 교사를 지낸 이세영 대표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전송개발팀장 제조기술부장 등을 지낸 신기술·신제품 창조자로 소문나 있다. 이세영 대표는 “국가 통신운영 기술을 바탕 삼아 국가와 기업, 임직원,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다차원 기업육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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