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해외투자가 아시아 특히 중국지역에 집중되고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가 기획재정부의 2007년 12월 해외투자기업현황에서 해외에 진출한 지역에 본사 및 지점이 소재한 제조업체를 발췌, 1건당 투자금액, 연도별 투자동향, 업종별, 규모별 투자동향, 지역별 투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1978년부터 2006년 12월 현재 652건에 70억90백만불이 투자되었으며, 1건당 투자금액은 11,167천불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91건에 60%, 중소기업이 261건에 40.0%, 업종별로는 전자가 456건에 70.0%, 섬유가 111건에 17.0%, 기타가 85건에 1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비중이 전년에는 37.9% 였으나 올해는 40.0%로 높아졌다.
연도별 투자동향을 보면 문민정부가 출범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IMF직후에 급감소세를 보이다가, 2000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민정부시대에 투자가 집중된 것은 문민정부시대의 세계화, 국제화 정책과 범용전자제품의 현지화전략과 섬유 등 일부 경쟁력 취약업종의 해외이전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 투자가 다시 늘어나는 것은 시장선점을 위한 휴대폰, LCD 등 첨단제품 현지화 전략과 인건비 상승과 경쟁력 상실로 범용전자 부품의 해외진출이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륙별로는 건수 면에서 아시아 69.3%(중국 40.2%-전체대비), 북미 12.6%, 유럽(12.3%), 금액 면에서는 유럽 37.1%, 아시아 35.9%, 북미 22.5% 순으로 나타나 3대 대륙이 건수 면에서는 94.2%, 금액 면에서는 9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7년 12월 현재 구미지역과 3대 대륙간 교역량은 88.0%(아시아 53.6%, 유럽 24.7%, 북미 9.7%로 투자현황이 교역량과 비례하고 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최근 지역 제조업체의 해외투자가 시장선점을 위한 현지화 전략측면도 있지만 인건비 및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범용 전자부품업체의 해외 이전측면도 있다”면서 “생산성 향상 범위 내에서 인금인상을 위한 노사정의 노력과 구미지역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반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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