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집행위원장 윤종욱)이 지난 22일 구미시의회(의장 황경환)에 대형 소매점 현지 법인화 촉구 특별결의안 채택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해 지역 시민과 유통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청원서를 제출한 구미경실련은 그 동안 장세만 시의원, 이정임 전 시의원, 대구은행, 한국자유총연맹 구미시지부(지부장 표동혁) 등의 도움을 받아 5천2백72명의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고 장세만 시의원(사진)의 소개로 구미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구미경실련이 청원서를 제출한 대형 소매점 현지 법인화 촉구 결의안의 핵심은 자금 운용 재량권을 현지에서 행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자는데 있으며 현재 구미에 입점해 있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개 대형 소매점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2천7백90억원이며 이 중 직원 인근비, 지방세 등을 제외한 60∼70%가 본사가 있는 서울로 빠져나간다고 지적했다.
구미경실련은 이번 특별결의안을 발판으로 ‘지역농산물 지역소비’ 캠페인인 ‘지산지소(地産地消)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며 이를 대형소매점 현지법인화 범시민운동과 결합, 대형소매점 지역농산물 구매비율 높이기와 대형소매점 지산지소 코너 설치 등을 여론화하면서 대형소매점 현지법인화 범시민운동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며 만약,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연말 대목 불매운동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또, 최근 현대백화점이 대구점 진출을 ‘사실상 현지법인화’ 형태로 확정함으로 인해 외지유통업 지방 진출의 긍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미경실련은 대형소매점 규제와 관련 법률안 발의에 있어 대구, 경북지역의 국회의원들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특히, 김태환, 김성조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장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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