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축산농가의 사료값 인상 등에 따른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자연순환 농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천연자원인 가축분뇨를 농지에 환원시켜 생산비 절감과 구미별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 시장 개방과 세계 곡물 수요증가로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자급사료 확보 방안으로 실시되고 있어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축산농가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자연순환 농업인들에게 발효제 및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시범포 선정 지역인 선산읍 북산1리에서 구미시 선산출장소장 및 축협조합장, 쌀전업농회장, 한우협회장, 낙우회지부장, 양돈협회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순환 농업 추진공동 협약식 및 시범포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업 및 축산관련 단체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용 청보리 재배 확대 필요성에 따라 조사료단지와 연계해 경종과 축산농가가 균형 발전하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시는 액비 저장조 200톤 기준으로 48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년2회 사용하면 640ha에 사용할 수 있어 화학비료 대체효과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4억5천만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양축농가도 액비를 해양배출 한다고 가정할 때 3억8천만원이상 절감된다는 해석이다.
구미시 선산출장소(소장 김인종)는 앞으로 양축농가는 냄새 없고 질 좋은 액비를 생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경종농가는 적정량을 살포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며, 시는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연순환 농업이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자연순환 농업은 분뇨 발효 과정에서 다소 악취가 생겨 농가에서 꺼려하는 경우가 있지만,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자연순환 농업을 선호하는 농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