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국회의원(행정안전위)이 국정감사에서 감사대상기관으로부터 경계 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는 김성조 의원이 연일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한 사전 자료준비로 국정감사 대상기관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인천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인천시가 오는 2014년 아시아경기 개최를 핑계로 그린벨트 해제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 개최는 인천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국가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해 반드시 개최되어야 하지만 인천시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함과 동시에 그린벨트를 대폭 완화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어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인천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회유치에 필요한 각종 경기장 계획을 보면 신설이 21개, 개보수가 3개로 동사업과 관련 총사업비만 1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문제는 신설계획을 보면 21개 경기장 중 5곳은 일반지역에 건설하고 나머지 16곳은 현행 그린벨트 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있는 지역에 경기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4천세대의 선수촌, 미디어촌 등을 건설하기 위해 재개발이나 리모델링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그린벨트 구역에 입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건축법상 문화.집회시설인 공연장, 전시장만 허용하고 예식장, 업무시설, 일반음식점 등은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사후활용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판매시설 면적제한을 완화하고 예식장, 회의장, 업무시설, 일반음식점 허용 등을 개선책으로 마련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그린벨트를 해제하겠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가 수도권규제완화를 찬성하고 현행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면서 자체적으로는 균형발전과 아시안게임을 핑계로 남부지역의 종합운동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부지역에 종합운동장 신설을 요구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형태라고 지적했다. 〈임주석 기자〉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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