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에서 인삼을 재배하며, 유일하게 홍삼 엑기스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금오산 인삼 연구회’가 있어 구미 농업의 미래가 희망차다.
회원은 12명이며, 공장은 고아읍 대망리에 위치해 있다.
금오산 인삼연구회(회장 강시화)는 고아읍 소재 금오산 인삼 작목반원들 중 홍삼 엑기스 가공 공장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명품 홍삼 제품 생산을 위해 불철주야 많은 연구와 노력,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홍삼 엑기스 가공 공장이 설립된 지는 올해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회원들의 정성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 마음 같았다.
“첫 선을 보이는 상품인 만큼 농사꾼의 마음으로 진솔하게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송준범 홍삼 엑기스 가공 공장장.
송준범 공장장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귀농인이다.
그는 “인삼들이 대다수 포전매매 하고 있는 실정으로 고생한 만큼 대가가 전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며,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소득 수익창출을 위해 가공 공장을 설립했다”며 동기를 밝혔다.
“우리는 농사꾼이지 장사꾼이 아닙니다” 송준범 공장장의 강한 말투에는 자신감이 베여 있었다.
“인삼은 조건에 맞지 않으면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인삼농사는 그만큼 까다롭고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특수작물이라는 송 공장장은 인삼의 까다로운 욕구 충족을 위해 배우고, 연구하고, 실험 재배하는 등 인삼 연구회 이름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금오산 홍삼의 특징은 토양과 기후가 아주 적합한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건강식품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홍삼 엑기스’ 도전에 이어 ‘흑삼 엑기스’ 출하도 앞두고 있으며, ‘발효 홍삼’까지 계획하고 있다.
송준범 공장장과의 인터뷰에서 본지 기자는 인삼에 대한 많은 지식을 배웠고 농업에 대한 승부욕이 갈수로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송 공장장은 홍삼 엑기스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배 이상 늘었다고 웃음 지었다.
인삼재배 농사로 고부가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식품을 제공하려는 이들 농사꾼들의 진정한 마음이 그저 고맙기만 하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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