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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경북과 전북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와 목포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
김석호 뉴라이트 경북연합 상임대표
2008년 12월 13일(토) 04:3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며칠 전 정기국회가 식물국회, 불임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끝이 났다. 이러한 국회의 이면은 지역갈등, 이념갈등, 종교 갈등이 자리하고 있음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특히, 대선 때만 되면 심각히 도지는 망국병인 영호남 지역갈등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성공한 정치인도 많을 것이다. 또한 이념 편향으로 덕을 본 정치인도 있을 것이고 종교를 등에 업고 이득을 취하는 정치인도 있을 것이다.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공통된 고통이 지역, 이념, 종교의 3대 갈등에서 기인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특히, 이러한 지역갈등이나 이념, 종교 갈등이 비화되어 동족간, 나라간 전쟁으로 치달아 지금도 국민들이 큰 희생을 치루고 있는 나라가 즐비하다.
우리나라도 지역갈등에서 비롯되어 언제부턴가 사장되었다고 믿었던 이념갈등 나아가 심지어 종교 갈등 양상마저 빚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소모적 갈등의 피해와 고통은 국민의 몫이다. 혹자는 이러한 3대 갈등을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는 망국병이라고 명명했다. 한국정치는 이러한 갈등을 치유하기 보다는 늘 적절하게 활용하면서도 갈등 해소책은 미룬 체 잇속 챙기기에 몰두한 것 역시 현실이다. 대선 때만 되면 영호남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이용하면서 망국병이라고 자신이 갈등 해소의 적임자라 선동하지만 막상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런 저런 이유로 지역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정책은 어디에도 없어온 것이 과거 정권들의 전매특허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님을 정치인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1998년도에 발생한 IMF 사태가 국지 전이였다면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는 세계대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 선진국들이 발 빠르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하여 강력한 처방책을 내놓고 있는 현시점에 대한민국 국회는 식물국회로 국가위기에 처방책은 고사하고 서로 소통을 이루지 못하고 대립각만 세우고 있는 현실을 대하는 국민의 가슴은 시름과 고통으로 피멍이 들고 있다.
민생을 위한 국회, 선진국 진입을 위한 국회의 청사진은 어디로 간 것인지 도무지 알 수 가 없다.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하여 SOC사업을 통해 경기부양을 해 나갈 것이다. SOC투자로 민생경제도 살리고 영호남 지역갈등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북과 전남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고속도로라 불리기 민망한 88올림픽 고속도로가 유일하다. SOC사업에 경북과 전북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하여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하여 장기적으로 지역갈등을 해소하도록 유도하고 영남지역의 물류를 중국지역으로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경부선 호남선으로 지역갈등의 대명사로 고착화된 철도를 목포와 부산을 연결한 U자형 고속철도 체계로 개편하여 KTX의 운행효율도 높이고 대륙 간 철도와의 연결에도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또,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용어인 경부선 호남선의 구분을 없애고 중앙선 등의 단일 노선화 하여 지역갈등을 해소시켜 나가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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