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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
약자에 대한 배려도 고민하자
2009년 01월 13일(화) 04:59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지난 12일자로 일단 사무관 이상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해 12월과 이 달 초에 단행된 승결의결자에 대한 후속인사이며 내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둔 남유진 시장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구미시청직장협의회는 이번 인사에 앞서 올 상반기 중 인사 방향과 관련, 직협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직협이 밝힌 입장은 대부분 승진에서 다소 소외받고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배려이다.
 당장, 승진과 무관한 공무원들을 승진시 고려해 달라는 의미도 담고 있지만 이 보다는 특정부서에 편중된 인사, 즉 공무원 중에 그대로 요직에 있는 인사들만 구미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소리 없이 묵묵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에 배려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일 것이다.
 구미시 인사는 항상 단행되고 나면 특정 부서, 특정 지역 등의 공무원들 위주로 되었다는 논란이 야기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인사에 있어서도 다소 인사 요인이 있다고 해도 12월과 1월 분리해서 인사를 단행했다. 이 또한 특정부서, 특정지역의 공무원을 승진시키기 위해 악수를 둔 것이라는 지적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시 인사 관계자가 밝힌 것처럼 열심히 일한 공무원을 우선하다 보니 일부 부서에 편중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또한 지금으로써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현실임에는 분명하다.
 결국, 현재의 인사시스템으로는 지금의 형태를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승진을 위해서는 특정 지역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특정부서에 우선 가야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구미시가 실시하고 있는 직위공모제(총무과장, 인사담당, 기획담당, 후생복지담당, 산업전략담당)의 형태를 격무부서로 변경해야 할 것이다. 이를 경우 인사에 있어 약자들이 더 배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미시청은 분명, 특정부서의 인력만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고 남유진 시장이 항상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편하다”고 강조한 것처럼 각자 자신의 업무에서 최선을 다한 공무원이 대접받는 구미시를 기대해 본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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