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에 단행된 선산출장소장 및 시의회 사무국장, 시 정보통신담당관의 명예퇴직 이후 후속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공무원 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구미시 공무원들은 대부분 당초, 지난 달 말로 일부 국장 및 사무관이 명예퇴직을 단행함에 따라 남유진 구미시장의 미주투자유치활동이 마무리되는 이 달 중순을 기해 부분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증하듯 남 시장의 미국투자유치 활동 기간 중에도 공무원 조직내에서는 내년도 예산 및 행정사무감사, 지역 현안사업 등을 마무리해야 되는 만큼 당연히 빠른 기간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는 남 시장이 미국투자유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본격적으로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인사와 관련, 아무런 진척이 없자 수면 아래로 내재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만약, 이번 주중에 인사가 단행되지 않으면 12월 명예퇴직자와 맞물려 내년 1월 이후에나 인사가 가능하다. 빠르면 1월 초.
구미시와 구미시직협은 정기인사를 상반기는 2월, 하반기는 8월에 각각 단행하기로 협의했다.
그러면 그 동안 선산출장소장과 구미시의회 사무국장은 각각 직무대행체제로 행정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 경우 행정 공백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선산출장소장의 경우 내년도 예산확보는 물론, 11월부터 산불방지 대책이 수립, 추진중에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에는 이설이 있을 수 없다.
또, 시의회 사무국장 역시, 당장 이 달 26일부터 정례회의가 열려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본예산 심의 등 중요 당면현안이 줄지어 있는 만큼 사무국장 공석은 의견조정이 필요한 집행부에서도 부담이 되는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부분적 인사와 내년도 일괄 인사시 장단점을 고려해봐야 하겠지만 인사에 직접적인 당사자인 공무원들은 대부분 인사 요인이 있을 경우 오랜 시간을 끌기보다는 바로 인사가 단행되기를 원하고 있다.
일부 ‘부분적 인사가 땜빵식 인사’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짧게는 한달 반에서 길게는 두 달 가까이 지난 후에 인사를 단행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더 지배적이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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