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농로가 폐쇄, 해당 지역민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제가 되고 있는 농로는 내년 3월 개교하는 정수초등학교 인접 5필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지역민의 농로로 초등학교 신축 이전만 해도 구거를 통해 농사가 가능했지만 학교측이 농업기반공사와 협의를 통해 구거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출입로가 폐쇄, 더 이상의 농사가 불가능한 현실을 맞게 된 것이다.
이에 지역 농민들은 학교 신축공사와 맞물려 농로가 폐쇄된 만큼 기존 수로를 복개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지 소유주는 이 같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구미시와 구미교육청에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접수한 결과, 기존 구거를 이용, 농사를 지어왔다고 하나 “도면상 도로가 없어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답변만 일관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토지 소유자의 문제는 이것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구미시가 정수초등학교 개교와 맞물려 정문앞으로 통과하는 도시계획도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계획된 도로가 이 토지 소유주의 토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국, 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도시계획도로 신설 추진 자체가 어려워 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이 같은 정수초등학교 신설과 맞물려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교육청과 구미시는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직, 지역 시의원인 김상조 의원과 백천봉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 윤창욱 경북도의원, 박수봉 경북도교육위원 등 지역 대표들만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상조 시의원은 지난 13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을 민원현장에 초청, 향후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원해결에 앞장섰다.
한편, 김상조 의원은 이번 학교신설 및 도로개설과 관련이 별로 없지만 시 새마을과에 협조를 요청, 주민숙원 사업의 일환으로 민원해결을 모색하고 있어 조만간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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