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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지금 - “흙이 살아야 밥상이 산다”
귀농인 권종일·김찬숙씨 부부
무농약 방울토마토 재배 도전
2008년 12월 02일(화) 05:2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최상의 상품은 끊임없는 노력과 땀에서 나온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내 자식을 기르는 순수한 마음과 정성어린 손길로 방울토마토 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하며,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울토마토 재배로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귀농인 권종일(44세)씨와 김찬숙(42세)씨 부부.
 구미시에서 고아읍 방면 고아 정류장 못 미쳐 오른편 고아읍 예강리 들녘 한 가운데 1,500여평의 면적에 비닐하우스가 섬처럼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이들이 경영하고 있는 상상농원이다.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엉성한 공간에서 두 부부가 방울토마토 익어가듯 작은 꿈을 일구며 아침을 열어가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무농약 인증이다. 권종일씨는 현재 고아읍 농업경영인이며, 고아방울토마토 작목반원으로서 친환경인증을 받아 일반 농가와는 다르게 차별화 된 농사를 짓고 있다.
 콩과 깻묵 등을 발효해 액비를 사용하고 수정벌을 이용해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판로망은 구미시 농산물도매시장과 농특산물쇼핑, 직거래를 통하고 있으며, 타 지역 방울토마토보다 저장성 및 과육이 좋은 품질만을 재배해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권씨는 친환경 관련 단체로부터 천연농약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성실한 자세로 선도 농업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심 잃지 않고 생명 가꾸며, 유기농사로 토양을 살린다”, “흙이 살아야 밥상이 산다”는 권씨는 환경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남편이 환경 단체에서 수년째 봉사활동을 했다는 아내 김찬숙씨는 “내가 먹고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친환경에서 무농약으로 전환해 환경도 살리고, 몸에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생명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겠다는 이들 부부의 각오는 시작이 반이였다. 친환경 농법으로 자란 방울토마토는 올 12월초부터 6개월 동안 시중에 출하 판매된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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