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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심과 동 떨어진 중앙정치권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량도 아쉽다
2008년 12월 09일(화) 05:14 [경북중부신문]
 
 지난 달 민주당 지도부의 구미방문에 이어 한나라당 지도부의 구미방문이 이루어졌다.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지도부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구미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번 방문에 대해 지역민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던 것이 사실이다.
 당초,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이 동참, 수도권 규제완화 계획 및 지역 경제가 처해 있는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반전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하루 전까지만 해도 정몽준 최고위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계획되었던 것이 결국, 행사 당일 박희태 대표는 물론, 7명의 최고위원 중 3명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민의 민심을 달래기보다는 오히려 지역민들의 반감만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대다수의 지역민들은 지난 달 민주당 지도부의 구미 방문때만 해도 힘없는 야당이기 때문에 지역민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한나라당 지도부 역시, 민주당 지도부와 똑같은 전철을 답습하는 것을 보며 지역민들은 “정치권은 역시,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편에서는 3선 의원이며 현재 여의도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성조 국회의원이나 2선인 김태환 국회의원의 한나라당 내에서의 입지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과연, 지역을 대표하는 이들 두 국회의원들이 한나라당 내에서 확고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면 한나라당 지도부가 구미를 이렇게 홀대 하겠는냐 하는 지적도 설득력을 더 하고 있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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