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낙동강 일대(일명 지산 수우) 다목적 체육시설 조성과 관련된 민원이 발생,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고아읍 괴평리에서 지산동 수우(L=4.26km, A=2.11㎢) 구간에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백50억원을 투입, 축구장 등 다목적 체육시설,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제는 이 사업이 발표되면서 사전에 이 구간의 부지를 임대해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는 농민들에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해 12월 중순경, ‘점용허가를 취소한다’는 현수막 및 입간판만 설치했을 뿐이다.
이 문제와 관련, 김도문 구미시의원(고아)은 지난 17일 구미시 건설과 업무보고에서 해당 지역주민들의 민원상황이 무엇이며 대책마련은 어떻게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업추진에 앞서 해당 지역주민의 민원을 접수, 반영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지적한 것에 대해 최경철 구미시 건설과장은 지난 13일 해당 지역민이 대책회의를 한 결과 사전 계약한 감자 종자 가격 보장, 시설비 및 개관 조성비, 다연생 식물(연, 작약 등), 농기계 구입비 보상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사업 추진이 일시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 만큼 감자 재배 수확 시기(3월 파종, 6월경 수확), 연 수확(10월) 등의 구간 사업을 후순위로 추진,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경철 과장은 오는 3월 중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민원 부분 해소와 관련, 지침이 시달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주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간내에는 현재, 농민들이 2백5필지, 89만1천2백32㎡를 점용허가 받아 감자, 연근, 작약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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