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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바닥치는 의정 참석률
 의정활동에 대한 구미시 의원들의 참석률이 갈수록 바닥을 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실망이 심상치 않다.
2004년 05월 10일(월) 05:11 [경북중부신문]
 
 의회 의원들은 시민들의 뜻을 시정과 의정에 반영토록하는 대의기관, 그런데 막중한 임무를 지닌 특정의원들이 주요 의정활동에 불참을 밥먹듯 하면서 이들을 믿고 뽑은 주민들의 권익이 곤두박칠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의정활동의 꽃인 시정질문이 있은 지난달 29일 제 88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회기중 시절질문 시간. 17대 총선 이후 간만에 실시되는 오전의 시정질문 시간에는 대부분 의원들이 참석해 나름대로 모습을 갖췄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본회의장은 채운 자리보다 비운 자리가 더 많아 이를 지켜보는 방청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시정질문에는 24명 의원중 13명 의원이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이에대한 일부 불참의원들의 해명도 기가 막히다. 익명을 요구한 모의원은 “ 시정질문 때마다 드러내놓고 집행부를 공격하는 특정의원의 자세가 식상하다.”고 했고, 또 다른 모의원은 “ 본회의장에 있기 보다 현장에서 뛰는 것이 주민을 위하는 것이 아니냐.”며, 오히려 의정 불참을 대견스럽게 여겼다.
 4일 도민체전과 관련 집행부측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전 10시 30분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는 더욱 가관이었다. 정시에 참석한 의원은 윤영길 의장, 윤종석 부의장, 정성기, 이필봉, 김택호, 김대호, 정재화, 백옥배, 임성수, 문영덕의원등 10명이 고작이었고, 잠시 후 임경만, 변우정, 이정석, 황경환, 전인철 의원등 5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지각 의원까지 포함해도 이날 전체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은 24명 전체 의원 중 15명이 전부.
 이처럼 의정활동에 대한 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해지면서 이를 예의 주시하는 여론의 반응도 싸늘하다. 해당지역 의원이 시절질문을 경청하기 위해 왔다는 주민 이모씨는 “ 특정 지역의 의원은 그 지역 주민의 의견을 대신하는 대표인데 의정활동에 불참하는 것은 이해될수 없다.”며 “ 불참사태는 지역주민의 뜻을 우롱하는 배신행위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다른 주민은 “ 특정의원은 의원활동에 대한 회의를 틈만생기면 해댄다.”며 “ 주민소환제를 도입해 주민을 우롱하는 의원을 중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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