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산동면 일부 지역 주민들이 5공단 조성 부지 변경설로 술렁거렸다.
아직까지 아무런 구체적인 것이 제기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정된 5공단 부지의 일부가 상수원 보호구역과 맞물려 입주업종이 제한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면서 민심이 흉흉했던 것은 사실이다.
혹시, 이 같은 설이 현실로 구체화된다면 이 지역민들은 또 한번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현재, 구미시의 취수원은 고아읍과 해평면, 선산읍 일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5공단이 조성부지로 지정된 곳은 해평면 일대이다. 아직까지 5공단이 조성되려고 하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구미공단의 장래를 볼때 취수원 이전은 불가피한 현실임에는 분명하다. 취수원이 구미공단 확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일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구미시의 취수원이 이전해야 하는 이유는 대구시가 구미공단으로 인해 취수원 확보에 어려움이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듯이 구미시도 김천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단들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지난 해 구미시는 김천 모 공장에 유출된 페놀로 가슴을 쓰러 내렸던 경험이 있다. 물론,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지만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에서라도 더 안전한 식수원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시가 구미, 김천, 안동 등에 취수원을 확보한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는 만큼 구미시도 지금의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취수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재, 강원도 태백시, 경북 영덕군 등 일부 지역이 겨울철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결코,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남의 일 일수 없다. 지금,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확실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 노력 할 때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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