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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날아 간 무을면 종합복지회관
시공업체 부실공사 인정
주민, 제2의 부실공사 의혹 제기
2009년 03월 24일(화) 05:4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무을면 종합복지회관이 지난 16일 부실공사로 지붕(싱글)이 날아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해 시공업체가 긴급조치 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의 언성은 여전하다.
 이유는 시공사인 J건설업체의 제2의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붕은 고사하고 설상가상 최근에 사용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보일러가 터진 일이 발생했다. 긴급 교체는 했지만, 부실공사의 의혹을 부축이게 한 한가지 예다.
 건물 지붕 공사는 싱글의 접착 테이프를 떼고 붙인 후 나사못으로 고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테이프를 떼지 않은 싱글이 지붕 위에 그대로 얹혀져 있는 상태에서 바람에 날려 떨어진 것이다.
 이곳 주민에 의하면 싱글때문에 행인의 머리가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주차장에 세워 둔 자동차 유리가 파손될 뻔 한 아찔한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공업체인 J건설 소장인 강모씨는 “지붕의 먼지를 청소하지 않고 싱글 작업을 한 것 같다”며, “사고발생 이후 곧바로 지붕을 정상 조치했다”고 밝히고, 부실공사를 인정했다.
 이 같은 일이 알려지자 구미시 관계 부서도 의아한 표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붕 공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한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무을면 J모씨는 “이 같은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다른 시설마져 부실공사 의혹이 생긴다”며, “복지회관이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구미시 차원에서 꼼꼼한 점검과 제2의 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무을면 종합복지회관은 2003년도 4억5천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1층 건물을 신축했으며, 추가로 지난해 11월경 4억3천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물을 증축했다.
 시설로는 농악 연습실, 보일러실, 목욕탕, 체력 단련실, 취미교실, 소회의실, 사무실이 갖추어져 지역 주민들의 삶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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