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은 예전부터 해열-진통제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아스피린의 항 혈소판 기능이 알려지면서 혈관 질환의 예방약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각종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동맥 혈관 질환은 혈소판을 비롯한 여러 혈액 성분이 서로 응집되어 생기는 혈전에 의해 생기는데 아스피린은 이러한 혈전의 생성을 막아 주는 기능을 한다.
기존의 심혈관계 질환, 즉,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을 가진 환자들에서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이러한 질환들이 급성으로 재발하는 것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하지혈관에 문제가 있는 말초 혈관 질환이나 경동맥 질환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부위에 관계없이 일단 혈관 질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면 아스리핀에 대한 특별한 금기 사항이 없는 한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이나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우에도 3∼6개월 혹은 영구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
반면에, 젊고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에는 굳이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65세 이상의 고령에서는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이 오히려 위장관 출혈이나 뇌출혈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동맥 경화의 위험 인자와 복용 이후 생기는 부작용을 잘 고려하여 복용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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