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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그들도 당당한 일자리를 원한다
2009년 03월 31일(화) 05:37 [경북중부신문]
 
 구미시가 제1차 추경시 공무원 해외연수경비 등의 예산 70여억원을 절감, 3천4백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현재, 구미공단 근로자의 수가 7만명 이내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의 대부분이 한시적(10개월)으로 기간이 마무리되면 그 이후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행정기관인 구미시가 당장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구미시 역시, 이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구미시는 공무원 연가보상비, 행정운영비 등을 절감했고 또, 남유진 시장 이하 5급 이상 시청 간부들이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본봉의 일부를,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의정비 일부를 각각 모금해 투입했다.
 시대적 분위기에 편성해 사업비를 마련했다고 하나 그 마음만은 어려운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이 사업이 추진된 만큼 일회성의 성격을 가진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눈앞의 달콤한 사탕이 아니라 지금 당장은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더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조만간에 지금과 똑같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왕 어렵게 마련된 사업비라면 일자리를 창출, 제공하더라도 그들이 당당하게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후에 제공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본인들 스스로 조금만 하고나면 그만둘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일자리가 아니라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자리를 적지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스스로가 당당함을 느낄 수 있도록 …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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