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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철도교통 20년 뒤로 후퇴
고속철도 없고 기존열차 줄고…구미 교통사각지대로 전락◀호남지역은 고속철 정차역이 10개역인데 반해 영남지역은 5개역에 그쳐 정치권의 역유치 노력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2004년 06월 01일(화) 10:0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는 수출 200억달러를 달성한 대한민국의 효자도시이지만 고속철이 정차하지 않을 뿐아니라 기존 운행되던 새마을 및 무궁화호 열차마저 대폭 감소됐고 서울까지의 시간은 40여분이나 늘어나 교통불편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는 20년전의 구미의 교통실태나 다름없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 백광흠 지역개발분과위원장을 포함해 상당수 인사들이 잘못돼 가고 있는 철도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 강한 비판을 하고 나섰다. 지난 2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구미지역의 현안문제를 다루는 목요조찬회에서는 시종일관 거꾸로 가고 있는 교통정책속에 구미시민이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섞인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목요조찬회는 구미지역 지도층의 여론을 토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지역 정서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모습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럴만도 하다.
 지난 4월 고속철 개통이후 구미지역은 새마을호 열차가 28편에서 22편으로 21.4% 감소했고 무궁화호 열차는 88편에서 50편으로 43.2%가 감소, 현행 운행체계로 계속 진행될 경우 일일 4천 7백65명, 연간 1백 70만명의 이용객이 구미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에 놓여있다.
 더군다나 구미에서 서울까지 고속철이 개통되기 전에는 2시간 40분이 걸리던 시간이 개통후에는 3시간 20분 정도로 40분 이상 소요되고 부산까지는 20분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수치상으로 보면 기존 열차는 대폭 줄고 시간은 더 늘어났으며 고속철은 서지 않는 이상한 형태의 교통정책인 셈이다. 이러한 수치는 20년 전 구미의 모습으로 내륙 최대의 공단으로 해외에 명성을 드날리는 구미의 현 실정을 고려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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