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가 최근 시민들의 생각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비난받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의 현안내용 중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할 때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군위군이 구미시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행정안전부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했고 인근 김천시와 상주시가 구미시에 지속적인 구애를 보내는 등 행정구역 통합 문제는 분명, 시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논의되는 전체의원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
특히, 군위군이 구미시의 의사와 상관없이 독단적으로 통합건의서를 제출했다는 것에 대해 분명, 구미시의회 의원들 대부분은 불쾌감을 표시했다.
또, 이 날 전체의원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구미시 명문고 육성 설립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학부모, 학교 교사 등이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비록, 이번 보고회가 그 동안 진행되어 온 과정을 알려주는 중간보고회였다고 하지만 항상, 시민의 일꾼이라고 강조하는 구미시의원들은 그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 날 대부분의 경북도의원들이 참여한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물론, 보고회 진행시간과 전체의원간담회의 시간이 중복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분명, 간담회가 마무리되고 난 후에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구미시의 명문고 설립은 모든 구미시민들의 바램이다. 특히, 구미시의 장래가 달려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보고회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구미시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구미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 말로 구미시의원들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작은 바램일 것이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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