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험생 능력수준을 파악하고, 수능의 적정 난이도 유지와 수능시험의 체제변경에 따른 문항유형 제시 및 시행 관리상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지난 2A
2004년 06월 07일(월) 06:20 [경북중부신문]
이번 시험은 구미, 김천 등 8개 지구별로 58개 시험장에서 본 수능과 같은 체제로 모의평가를 치렀다.
구미지역은 구미전자공고, 구미고, 금오여고, 구미여고, 구미정보여고, 경북외고, 금오고, 경구고 등 8개 고사장에서 26개 고등학교(구미, 칠곡, 고령) 수험생 4천826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부터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에 외국어영역, 4교시에는 수험생이 각자가 선택한 사회, 과학, 직업탐구영역 시험을 치렀다.
경북도에는 이번 모의평가에 총 2만7천505명이 지원해 지난해 2만9천4명보다 1천499명이 감소했다.
2003학년도 당시 수능응시자 수가 3만5백명 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2년 사이에 약 3천명(2,999명)의 수험생이 줄어든 셈이다.
웬만한 대학의 2년치 정원이 자연 감소한 것이다.
저 출산으로 취학아동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데다 과거 정부가 선심에 가까운 무분별한 대학설립 허가에 정원 늘려주기가 오늘날 대학의 `정원대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구미지역의 경우 올해 수능응시생 수는 지난해 5천명 보다 174명이 감소한 4천826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이 같은 수험생 감소 현상은 중소도시와 군부지역 학교로 갈수록 더 심해 해당 지역에 소재한 대학들의 경우 신입생 수 감소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학들 사이에선 “정원의 70%만 채워도 대성공”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대학들의 “정원대란”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현재 구미, 김천, 칠곡 지역에 소제한 대학 수는 7곳 정도. 대학별 편차가 있긴 하지만 상당수 학교가 매년 2천명 안팎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지난 2일부터 1학기 수시모집에 돌입한 가운데 신입생 정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역대학의 한 교수는 “수험생 수는 매년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반해 정원을 줄이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며 “대학이 학문의 전당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대학스스로의 자성을 촉구했다.
구미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중^고등학교의 취학생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4~5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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