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이 지난 16일 2005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간호, 안경광학, 유아교육 등 취업인기학과에 대거 몰리면서 일부 학과의 경우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04년 06월 21일(월) 04:57 [경북중부신문]
취업인기학과로 전통적 강세를 보여 온 간호 등 보건계열이 지난해에 이어 강세를 지속시킨 가운데 특수건설 장비, 자동차기계공학 등 일부 이공계 학과가 10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구미1대학은 206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2.9대1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특수건설 장비과(부사관 양성협정에 따른 신설학과)가 9.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컴퓨터응용전기과 6.5대1, 유아교육과 5.2대1, 관광조리계열 5.1대1, 자동차기계공학과 5대1 등 취업 및 창업에 유리한 학과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렸다.
경운대학교는 166명 모집에 627명이 지원, 평균경쟁률 3.8대1을 기록해 지역 대학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인기학과인 경호학부가 5.3대1, 경찰행정학부 4.9대1, 안경광학과 4.8대1 등 취업에 유리한 인기학과에 수험생들의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
경북과학대는 전체 1.7대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취업인기학과인 간호과 일반전형에 90명이 몰려 18대1(5명정원)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안경광학과가 4.5대1, 뷰티디자인계열 2.9대1, 작업치료과 2.7대1 등을 기록, 전통적 강세를 띠어 온 보건계열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립대학인 금오공과대학교는 취업자특별전형 90명 모집에 61명만이 지원,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이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계열을 비롯한 일부 인기학과의 강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보인 반면, 전자, 토목, 컴퓨터, 경영, 어문계열 등 이공계와 경상계열은 지원률이 정원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어서 학과별 정원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운대학교의 한 관계자는 “수험생 대부분이 취업에 유리한 인기학과를 선호하면서 타 대학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 같다”며 “대학들이 수험생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소신지원을 유도하는 것이 입시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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