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를 지역의 명소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설명회가 지난 15, 17일 양일간 지역상인 및 시관계자 등 각각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평 1, 2동사무소에서 열렸다.
2004년 06월 21일(월) 05:40 [경북중부신문]
이번 설명회는 도보권의 일차적인 확보로 보행환경을 개선, 걷고 싶은 거리, 문화의 거리, 패션의 거리 등 테마가 있는 거리로 새로운 문화를 벨트화 하는 것은 물론 보행자, 상가가 편리하고 생산성과 창조성을 유발, 축제의 장소로 여가문화의 변화 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논의된 최대 안건은 문화로 구간내에 차량을 ‘통제 하는가’, ‘통제 하지 않는가’라는 것이었는데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참석자들은 문화로를 구미시의 대표적인 명소거리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면서도 과연 어떤 방안(차량통제 유무)이 더 효과적인가 하는데는 의견이 분분했으며 차량통제 유무와 상관없이 주차장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는 의견을 일치했다.
차량을 통제하면 문화로가 더 침체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측은 김천이나 도량동, 기타 타지역에서 차량을 가지고 쇼핑을 나오는 이용객들의 경우 만약,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면 쇼핑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문화로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해 문화로는 더욱 더 침체될 것이라는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경주나 포항이 문화로를 조성, 차없는 거리로 운영했지만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진 후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차량 통행을 근본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차량을 이용해 문화로를 통행하는 경우 대부분 문화로 주변 상가의 이용객이라기보다는 그냥 한번 스쳐 지나가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문화로를 이용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십대, 이십대로 이들은 자가용 이용객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을 통제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대구의 동성로의 경우도 당초 차량이 통행될 때 보다 통제됨으로 인해 주변 상가들의 매출이 상당히 증가되는 것은 물론 거리도 더 활기를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로가 제대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차량통제에 대한 확실한 입장이 정리되는 것이 가장 큰 안건으로 대두되었으며 이외에도 문화로 주변의 노점상 정리, 입간판 정리, 광고전단지 배포 등의 문제도 제기되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시범적으로 일정기간 차량통제를 시행해보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임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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