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중학교 축구부 선수단과 코치를 태운 버스가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도로변 건물을 정면으로 충돌해 8명이 중상을 입고 26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 40분경 제주시 중앙로에서 금오중학교 축구부 선수 34명과 코치 2명 등 36명을 태운 축구단 버스가 도로변 3층 건물과 충돌했다.
ⓒ 중부신문
ⓒ 중부신문
이 사고로 선수단 버스를 운전하던 코치 윤 모(31)씨 등 선수 8명이 중상을 입고 선수 26명이 경상을 입고 제주 시내 5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가운데 김 모 군(14)과 동료선수 1명은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현지 병원에서 정밀진단 후 후송여부를 두고 보호자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제주도에 전지훈련을 간 금오중학교 축구부 선수단은 서귀포시 시민공원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구미로 돌아가기 위해 이날 오전 5시께 버스로 서귀포시 한 호텔을 출발해 제주항에서 오전 8시 20분 완도로 가는 배를 탈 예정이었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학교와 구미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 등 유관 기관은 이날 오전, 금오중학교에서 사고대책회의를 갖고 선수단의 치료와 후송 및 사고 수습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수 구미교육장, 경북교육청 장학관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선 머리와 목을 크게 다친 김 군 등 2명을 서울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경상을 입은 선수 26명의 구미 이송 절차 등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교육청 노승하 장학사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교육청과 구미시, 경북교육청 등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선수단의 안전 확보와 사고 수습을 위한 대책을 몇 시간 동안 논의했다"며 "선수들이 무사히 치료 받고 학교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수 구미교육장과 구미시, 경북교육청, 금오중 등 기관 대표자 5~6명이 지난 23일, 대구공항 6시20발 제주도 비행기를 타고 사고현장을 방문, 이번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재훈 기자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