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FTA 확산 등 시장개방 가속화에 공세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어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온 농수산 R&D활성화 사업이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시행 2년차의 농수산R&D활성화 사업은 실용화&산업화를 목표로 농어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고, 소득으로 직결되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현장형 R&D 지원사업으로 2008년 8과제(2.8억원)에 이어 2009년도에도 15과제를 선정&지원했다.
2009년 농수산R&D과제의 주요성과는 개발기술 산업화, 현장애로해결, 비용절감, 학술성과 분야에서 두드러졌는데, 2008년 기술개발 성과에 이어 한층 더 실용화된 성과를 거두었다.
2009년 농수산R&D사업결과 기술 산업화를 위한 17종의 재품개발을 비롯 ‘한우 송아지 설사치료제’, ‘친환경 농자재’, ‘버섯종균 배양봉지’, ‘well-being형 오이소박이’ 등의 기술은 산업화 단계에 있으며, 이미 상당액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송아지 설사치료제의 경우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상용화시 년간 수십억의 치료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well-being형 오이소박이의 경우 2009년 하반기부터 개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 현재 (주)STX조선, 엠파코, 한국마사회, (주)CJ Food, 경북통상 등의 유명 유통 회사들과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개발재품의 산업화 촉진과 더불어 군위지역을 비롯한 인근 오이재배농가의 소득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물, 축산, 버섯 재배농가에 직면한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도 두드러졌는데, 느타리, 양송이 병해 방제기술이나,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마, 기름골, 스테비아등 유망자원작물 재배기술개발, 토종꿀의 우수성과 진위판별에 대한 자료제시 등의 기술개발이 이루어졌다.
버섯봉지종균이나 송아지 설사보조제 등은 생산농가의 대폭적인 비용절감에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 지역의 조사료 재배, 조제, 급여 시스템 최적 모델 설정을 위하여 작업공정별, 보유 트랙터 마력별, 작부체계별, 경작규모별 적정 작업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조사료 생산농가에는 경제적인 영농규모 설계자료로, 정부나 지자체의 조사로 정책 및 축산기계 보급 정책 수립에 대한 참고자료를 제공한 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개발된 기술은 국내&국외의 각종 연구학회에서도 인정받아, 우량종균 봉지를 이용한 저비용의 버섯종균생산기술개발 등의 8편의 논문이 한국 미생물 학회 등에 발표, 게재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미국 등 농어업 선진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농어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키 위해서는 인재육성과 더불어 농수산 기술개발이 그 무게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며, 경상북도 농수산R&D 활성화 사업은 2010에도 18과제 정도의 우수한 농수산기술개발과제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월 7일 공모과정을 통해 접수된 38과제에 대한 1차 서면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심사를 통과한 과제는 시군현장에서 요청된 5과제를 포함 공개발표(2차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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