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천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에 김용대 변호사가 15일 위촉됐다.
이철우 국회의원(한, 김천시)은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있어서 한나라당 김천시 후보자 공천과정에 개입하지 않고,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를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그대로 추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라 국회의원으로서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의중에 두고 있는 후보를 추천할 수도 있지만, 그 권한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과거의 밀실공천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등 페단이 많았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점에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으며 시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고심 끝에 공천권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심정으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한 상향식 공천방식을 결정하게 된 것이며 경선에 의한 공천방식도 생각해보았지만, 일반 시민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당원들이 분열될 수 있는 폐단이 있어서 그 방식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가 당원과 시민들의 의중을 반영해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서 유능한 공천후보자를 선정함으로써 공천과정의 민주성을 확보하고 지방정치문화를 개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추천위원회는 9인의 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추천위원장에 김용대 변호사가 내정됐다.
김용대 변호사는 1984년 제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중견법조인으로서 선거관련법령에 해박한 지식이 있는 점, 정의감이 투철해서 학연.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하게 위원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자질이 있는 점, 오랫동안 김천지역 각종 단체 활동을 통해 후보자들의 면면을 잘 알고 있는 점, 과거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심사를 받아 본 경험도 있어서 누구 보다도 후보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내정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변호사는 여러 차례 고사하다가 이의원의 뜻을 진정으로 알고 심사위원장의 직책을 수락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 의원은 “김변호사와 상의해서 빠른 시일안에 9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를 발족시킨 후 공천추천과정에 일체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더 선언하며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통한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지면 김천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는 누구든지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서 등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원 및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 속에 치르고, 민주적인 방식에 의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천문화를 창출해서 지방정치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저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고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의 공천과정을 지켜봐 주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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