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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가 기다려지는 이유
후보자의 당선은 유권자의 몫
2010년 04월 06일(화) 03:35 [경북중부신문]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관련, 각 정당들의 후보들이 조만간 결정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 갑을 양 국회의원이 소속되어 있는 한나라당은 이번 주 중 여론조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경 후보자들을 최종 확정하고 친박연합 역시, 4월 중순경에 구미 전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 노동계 역시, 지금까지의 선거 형태와 달리 직접 후보를 내거나 친 노동계 성향의 후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4월 26일 최종 후보를 선정,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공포하고 있다.
 이처럼 각 정당 또는 지역 노동계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앞전 지방선거 양상이었던 한나라당 대 무소속 대결이 아니라 기존 텃밭을 지키려는 한나라당 대 친박연합, 지역 노동계, 무소속 후보들간의 일대 혼전 양상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되면 유권자들의 지역 일꾼을 선택하는 폭은 그 만큼 넓어질 수 있다.
 문제는 기존 텃밭을 지키려는 한나라당의 후보군에 비해 친박연합, 또는 노동계 성향의 후보 선택이 얼마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지역의 양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까지 한나라당 후보들이 우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기초의원 선거에서 일정 부분 친박연합이나 노동계 후보들이 6월 2일 선거에서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후보들의 공천이 분명,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 한나라당 후보들 역시, 무조건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등식을 적용, 자만할 것이 아니라 지역민이 원하는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은 정당이나 단체가 아니다. 후보자들은 자신을 선택하는 역할이 유권자의 몫임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최근 지역 정가의 움직임은 분명, 지역민들이 일꾼을 선택하는 폭을 넓힐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들이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가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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