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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태현 선수 본지 방문
2010년 02월 16일(화) 08:1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난 15일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2010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하여 2006년 3월 안동장사대회 우승 이후 4년여만에 정상에 오른 이태현선수와 김종화 감독, 김병태 구미시씨름협회 명예회장 등이 본사를 방문해 본지 연규섭 사장과 당시 감격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Q : 씨름판을 떠났다 돌아와 다시 한번 전성기때 기량을 발휘,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우승소감은?
▸이태현 : 먼저, 지난 11일 태어난 딸과 가족들이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 물론 뒤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은 남유진 구미시장님 이하 체육 관계자, 김종화 감독님 등 모두가 든든한 힘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우승이 나 혼자만의 우승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힘과 기가 모여 이루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Q :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떤 훈련에 주력했나?
▸이태현 : 3년 동안 씨름판을 떠나 다른 종목을 하다 보니 모든 근육이나 몸 상태들이 씨름을 벗어난 만큼 씨름 체형을 만드는데 좀 많이 고생했고 그걱에 대해 김종화 감독이 항상 지도했듯이 씨름은 많은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의 훈련을 많이 했다. 이와 함께 금오산을 오르내리며 많은 체력 비축과 함께 금오산 정기도 많이 받은것 같다.

▸Q : 씨름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인데, 향후 몇 년동안 선수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이태현 : 다시 모래판으로 돌아온 이유는 내가 가진 모든 열정을 모래판에 다 쏟아 붓기 위해서이다. 몇 년이라고 기간을 두지 못하겠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Q : 올해 첫 대회부터 이태현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감독으로서 한 말씀?
▸김종화 감독 : 지금껏 많은 장사를 배출했지만 이태현 선수는 특별하다. 이태현 선수를 데려올 때 많은 말들이 많았지만 이태현 선수를 믿었고 그 결과 오늘 날을 있게 했던 것 같다. 이태현 선수는 본인과의 싸움에서 이긴 선수라고 할 수 있을것이며 나이가 있는 만큼 철저하게 자신의 몸을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

한편, 이태현선수는 백두장사 18회 우승으로 이만기와 함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설날장사대회는 한라급이 함께 출전한 통합장사 성격의 대회여서 백두급 최다 우승기록 경신은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문수진 기자  ett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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