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토요일, 일요일 연일 내렸지만 오는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지역민의 민심을 얻기 위해 자신은 물론, 가족, 선거운동원 모두 얼굴 알리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들을 격려하는 일부 시민들도 종종 목격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선거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시민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공약이나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유세를 할 때 대다수 시민들은 관심을 갖고 청취하기보다는 ‘시끄럽게 왜 저러느냐’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더 많다.
물론, 대다수 시민들이 이 같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이유는 그 동안 정치인들이 보여준 모습에서 오는 실망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당선되기 위해 선거운동 할 때면 시민들의 구미에 맞게 모든 것을 다 해 줄 것처럼 약속했다가 결국, 당선되고 나면 ‘내가 잘나서, 내가 노력해서 되었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일꾼이라는 생각보다는 시민들의 대표라는 마음을 갖고 행동하는 모습이 더 강하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가 오고 있는 지금도 후보자와 가족, 선거운동원들은 시내 주요 네거리마다 자리를 잡고 90도, 또는 아애 자리를 깔고 큰 절을 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이 단순히 오는 6월 1일 선거운동 기간까지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니라 의정활동을 하는 기간 내내 보여지 길 기대한다.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구미의 희망찬 미래를 볼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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