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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미래만 생각하자
선거 결과 잊고 신뢰받는 정치, 고민해
2010년 06월 03일(목) 04:09 [경북중부신문]
 
 예비후보 등록기간 90일전,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13일 등 이 기간 동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쳤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얻기 위해 보는 이들이 안쓰러울 정도로 선거운동을 펼쳤다.
 일부 후보들은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우의도 입지 않은 상태로 큰 절을 하며 얼굴을 알렸고 또 다른 후보들은 선거운동 틈틈이 주변 쓰레기를 줍는 포퍼먼스를 연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각 후보들의 열정적인 선거운동에 불구하고 이번 선거의 아쉬움은 각 후보들이 정책이나 공약선거보다는 단순히 명함을 돌리고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네거리 또는 대단지 아파트 입구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인사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는 것이다.
 물론, 유권자들과 대면하면 자신들의 공약이나 정책들을 알려줄 마땅한 방법이 없어 택할 수밖에 없는 선거방식이지만 그래도 내 지역의 일꾼이 과연 어떤 인물인가를 제대로 판단하겠다는 유권자의 눈높이와는 상당부분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특히, 일부 후보들의 경우 자신을 알리기보다는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선거전을 펼쳐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근거가 없는 각종 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함으로써 정작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기도 했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이번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후보들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앞으로 구미시의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당선자, 낙선자 모두 시민들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고 선거운동기간동안 가졌던 초심의 마음 그대로 간직하길 기대해 본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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