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번 주를 고비로 이번 6.2 지방선거와 관련, 지역구 공천자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각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의무적으로 여성 공천자를 내야하는 규정 때문에 국회의원들은 여성 후보를 선정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역 정가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 후보군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지역구에 출마, 선거를 통해 당당하게 입성하겠다는 여성 후보를 찾기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처럼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지역 정서를 반영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 받는다고 해서 여성 후보가 당선되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당 조직 내에서도 여성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가장 앞 기호에 배치한다거나 당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여성 후보가 극히 소수인 반면, 벌써부터 비례후보를 받겠다는 여성 후보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로 인해 벌써부터 지역 정가에 오르내리는 후보군을 중심으로 ‘자신들이 가장 적임자’라는 이야기는 물론 ‘누가 누구와 가장 가깝다’, ‘모씨가 내정되었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각종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권은 분명, 지역구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다.
물론, 구미 갑의 경우 공천추천위원회를 구성, 모든 권한을 부여했다고 하나 이를 그대로 믿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최종적으로 지역구 후보 공천은 물론, 비례대표 역시 지역 국회의원의 의중을 반영하는 만큼 양 국회의원의 의견조율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아직까지 지역 사회에서는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들임에도 불구하고 분명, 여성 후보들은 약자다.
약자인 여성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결정 내려야 할 것이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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