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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사 명칭, 구미·김천 상생의 길 모색
구자근 경북도의원 5분 발언
2010년 07월 20일(화) 02:5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구자근 도의원이 제241회 임시회에서 지역 출신 경북도의원들과 공동으로 5분 발언을 통해 KTX 역사 명칭과 관련, 구미와 김천의 상생 발전과 경북도약의 계기를 촉구했다.
 구 의원은 구미와 김천 사이의 KTX 역사는 지난 2003년 11월 한국철도공사가 구미시와 김천시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KTX 김천·구미역사 건립을 발표하고 지난 2006년 8월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을 변경, 2008년 6월부터 사업을 시작, 올 11월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의원은 당초 한국철도공사에서는 김천구미역 명칭을 사용할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KTX 역사 이용 비율에 따라 건립비용을 분담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구미시와 김천시는 2009년 4월 지방비 분담에 대한 사전협의를 통해 도비 12억원, 김천시 12억원, 구미시 16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김천시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하지만 지난 6월 22일 김천시에서 개최한 경부고속철도 역사명칭 관련 간담회에서는 김천시민의 여론조사 결과 김천·구미역이 56.1%로 높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기 위해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 김천역에 대한 여론이 85.5%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김천.구미역을 반대하기 위한 소모적인 명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KTX 역사명칭과 관련한 지역갈등은 2004년 4월 1일 개통한 천안·아산역의 사례에서 잘 나타나 있는데 아산시도 아산시 배방면에 건립되는 KTX 역사를 아산역으로 주장한 반면, 천안시에서는 이용객의 80%가 천안 시민이라는 점을 감안, 천안·아산역으로 주장했고 결국, 충청도의 합리적인 조정으로 천안·아산역으로 결정한 만큼 이번에 건립되는 KTX 역사명칭 역시, 이용객의 70∼80% 이상이 구미시민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미·김천이 아니더라도 김천·구미역으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김천시의 역사 명칭 주장은 지역이기주의에 빠진 결과이며 말로만 상생과 공존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이해관계에서도 상생과 공존을 도모할 때인 만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그 동안 KTX 역사 건립과정과 협의, 그리고 구미의 강점과 파급효과, 경북지역 전체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KTX 역사 명칭이 두 지역 뿐만 아니라 경북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정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구미와 김천은 이웃이며 두 지역의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서로가 대립하고 갈등하기보다는 서로 돕고 화합해야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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