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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고압선로 설치 민원 구미시의회 호소
주민, 고압 선로 지중화 등 주장
한국전력공사, “주민 의견 고려 하겠다”
2010년 07월 27일(화) 03:56 [경북중부신문]
 
 제6대 구미시의회(의장 허복)가 개원 후 공식적으로 처음 민원을 호소하고 있어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미시의회 의원 김태근 산업건설위원장과 윤영철·김수민 시의원, 신동 주민들은 지난 14일 구미시의회를 방문해 신동 고압선로 설치에 따른 호소문을 제출하고, 대책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핵심내용은 한국전력공사가 고압선 설치계획을 주민 몰래 5년간 추진 후 강제로 고압선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토지 소유자 의견이나 동의를 얻지 않고 추진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2차례 협상했지만, 국가사업으로 법원에 공탁 후 기존 계획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만 반복한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신동 주민 요구는 고압선 설치 저지 특별 감시단 파견요구와 반경 4∼5km 이내 있는 기존 철탑을 이용한 증설 또는 고압선로의 지중화다.
 송전선 전자파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크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345kv 선산∼신포항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단일 공급계통을 해소하고 칠곡·구미 지역 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며, 구미 5공단 전력 공급 사업이다. 추진현황은 현재 용지보상 단계에 있다.
 신동주민(대표 장석우)들이 구미시의회에 제출한 호소문에 따르면, 한전은 주민 몰래 고압선 공사 계획을 5년간 추진해 소재지 전체에서 가장 큰 들판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철탑을 박고 강제로 고압선 설치를 하겠다며, 지주들의 의견이나 동의는 전혀 묻지 않는 상태다.
 한전은 전기공급이라는 중대한 일을 하지만, 우리가 사는 동네에는 반경 4∼5km 사이에 고압선이 횡단하는 곳이 2곳이 있어 기존 철탑을 이용하면 많은 지주들이 재산을 빼앗기지 않아도 되고 공사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는 건의를 해도 지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조롱하고 막무가내로 배짱을 부린다는 등의 내용이다.
 한국전력공사 입장은 사업을 합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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