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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치마바람을 우려한다
자녀에게 부끄러움 없는 학부모가 되어야
2004년 08월 23일(월) 03:20 [경북중부신문]
 
 학기나 학년이 시작될 때마다 문제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일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교육풍토를 흐트려놓는 물품 공세다.
 일부 학부모들의 경우 자신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건강식품이나 상품권등을 제공하는 사례를 관행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한 정신과 몸을 성장시키기 위한 지고지순한 교육 분위기에 비윤리, 비도덕적인 타락한 관행이 끼어들므로써 전반적인 교육분위기를 헤쳐놓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름답고 건전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한 애초 교육 목표가 일부 학부모들의 너무나 이기주의적인 교육적 자세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누구나 자기 자식을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길 것이다. 자식은 자신의 분신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자녀를 교육하는 해당 담임교사를 상대로 물질 공세를 펼침으로써 부수적인 이익을 추구한다면 그 학부모는 사회와 학교교육은 물론 이려니와 자신의 자녀에게 조차 돌이킬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진정코 자신의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면 학부모의 품성이 올바름을 지향할줄 알아야 한다. 더군다나 신성한 교육현장이 물품공세로 제 위치를 잃게된다면 결국은 자신의 자녀 역시 피해를 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학교나 교사 역시 이러한 불합리한 관행으로부터 하루빨리 탈피하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올바른 행동을 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올바름을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일부 학부모의 올바르지 못한 행위는 이처럼 올바른 교육 분위기를 저해하는 악습 중의 악습이다.
 새학기에는 학교 차원에서 일부 학부모에 의한 올바른 교육분위기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바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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