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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기업 ‘이달의 기업’ 선정 NO
김수민 구미시의회 의원
“법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꼴”
2011년 01월 27일(목) 02:36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난 24일 열린 구미시의회(의장 허복)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김수민 의원이 구미시의 ‘이달의 기업’ 선정에 대한 모순점을 지적해 향후 집행부의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모 회사가 군납 비리 협의로 기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고,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지역사회 공헌했다는 선정 이유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는 비리가 밝혀진 기업의 깃발을 지금이라도 내리는 것이 옳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선심을 받은 지자체가 비리 기업을 잘했다고 추켜올린다면, 법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꼴로 인정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외에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8월 이달의 기업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가혹한 장시간 노동, 무자비한 욕설, 결혼을 하루 앞둔 사원에게 잔업을 강요하는 형태로 지역사회에 알려진 모 기업을 구미시가 선정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구미시는 “앞으로 잘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같은 행정 형태에 대해 어이가 없음을 표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차별하지 말고 '이달의 기업' 선정 등에서 '좋은 기업'을 우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좋은 기업은 당연히 윤리적이어야 하고, 노동자의 권익과 고용안정을 지키며 샤워장, 의자, 식사 및 휴게 공간, 숙소 등의 시설이 잘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여성과 장애인 고용율 증진을 선도하고,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면, 지역사회 공헌은 그 다음이고, 이미 이 정도 지켰으면 공헌을 한 것이다”고 해석했다. “이런 기업의 깃발을 게양해주고, 지자체 사업의 공개입찰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우대제도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안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대한 근본이념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하고 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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