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돈호)가 지난 달 25일 막을 내린 2011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전자분야 전종목을 석권하며 명문교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달 20∼2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45개 직종에 53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미전자공고는 전자부문 7개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 전자분야 마이스터고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부문별로는 공업 전자기기, 정보기술, 모바일로보틱스, 전기기기, 통신망 분배 기술, 게임 개발, 애니메이션 등에서 금 7개, 전기기기, 게임개발 등에서 은 2개, 공업전자기기, 정보기술, 통신망분배 기술, 게임 개발 부문에서 동 4개 등 출전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구미전자공고가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해 11월에 기능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능발명부’를 신설, 기능훈련에 전념한 결과 덕분이다.
국내 대기업 CEO출신인 최돈호 교장은 201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종료 직후 부진한 실적에 대한한 원인을 분석하고, 즉각 조치를 취하면서 학교에서는 보기 드물게 학기 중에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기능발명부는 구미전자공고의 정예교사 7명이 기능지도를 담당하며, 그 동안 방학 기간과 방과 후 시간을 100% 활용하여 기능연마에 전념하는 등 방학과 휴일도 없이 학생들의 기량을 닦아왔다.
기능훈련 담당 교사는 학교의 담당 업무를 제외시키고, 기능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학생들의 기량 향상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능발명부 학생들은 성적과 인성 및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서 1학년 2학기에 선발해 훈련에 돌입하게 되는데, 학교에서는 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취업에 있어서 최고의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약 2년간의 기능훈련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대학 졸업생을 훨씬 능가하는 기술 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산업체에서도 선호하는 맞춤형 기술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및 해당직종의 국가기술자격(기능사)이 부여되 며, 오는 8월 30일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최돈호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오늘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해 산업현장의 진정한 마이스터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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