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진 구미고등학교장 정년퇴임식이 지난 달 30일 재학생과 교사, 학부모, 내빈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강당에서 개최됐다.
성태진 교장은 퇴임사에서 “항상 역지사지(易之思之)의 자세를 견지하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간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돌이켜 보면 청년교사로서 후학양성에 몸을 바친 지난 40여 년은 내 인생에 가장 큰 황금기였다”고 교직생활을 회고했다.
성교장은 “이제 젊고 역량 있는 젊은 교육자들께서 이 나라를 이끌 정직하고 창의적인 인간육성에 최선을 다할 때”라며 “어렵고 힘든 고비도 있겠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스승과 제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올바른 교육상이 정립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사에 앞서 성교장은 “청소년들이 지혜와 양식의 미덕을 쌓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500만원 상당의 사재를 들여 구입한 도서 500권을 학교에 기증했다. 2000년 9월 부임한 성교장은 학력향상에 최우선 과제를 두고 수준별교육 과정운영을 통해 구미고를 지역최고의 명문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 결과 지난 3년간의 대학입시에서 20여명을 서울대에 입학시키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써 본관 준공, 기숙사 준공, 급식소 설치, 교훈^교가비 제막, 500석규모의 도서관 신축 등 많은 치적을 남겼다.
1969년 교단에 첫발을 내디딘 성교장은 영양교육청, 고령교육청 장학사, 경북외국어고 교감, 청송 현서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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