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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 대학구조개혁방안 발표- 지역대학 대응책 마련 부심 -
 지난 달 3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대 통폐합 및 사립대학간 입수합병(M&A) 등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대학들은 이번 개혁이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뒤늦
2004년 09월 06일(월) 04:59 [경북중부신문]
 
 현재 대구^경북 5개 국공립대학간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발빠른 대학의 경우 몇 년 전부터 학과 통폐합이나 대학간 연합체제 구축을 염두에 두고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국민의 정부에서 공공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국립대학 구조조정계획’이 추진 될 무렵부터 자체 대학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최근 IT관련 학과 통합에 따른 정보통신대학 창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기능대학도 지난 달 말 내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2실을 폐지하고 기존 부처로 업무를 통합시켰다. 또 올 초부터 대학역량강화 3S운동을 추진, 경량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전력하고 있다.
 또 구미1대학은 교수 1인당 학생 수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반기 중 신규 교수 채용계획을 공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은 그 동안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우수한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보단 정원확대를 통한 대학의 몸집 부풀리기에만 열을 올렸다. 그 결과 학문의 전당이라 일컬어지던 대학교육은 엘리트교육의 아류로 전락해 집체교육의 성격을 띠며 언제부턴가 머리숫자를 헤아리는 딱한 처지에 이르고 말았다.
 교육부는 이번 구조개혁안에서 2009년까지 국립대 1만2천명, 사립대 8만3천명 등 총 9만5천명의 대입정원을 감축하고, 교수 1인당 학생수도 국립대는 올해 29명에서 2009년 21명, 사립대는 35명에서 24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의 대학과 전문대학의 경우 지난 2004학년도 입시에서 상당수 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가운데 일부 전문대학의 경우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록율로 사실상 `개점휴업’인 상태이다.
 여기에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수(2004. 6.2 기준)가 경북도 전체 2만7천505명으로 2004학년도 2만9천4명에 비해 1499명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돼 그렇잖아 도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해 있는 지역 사립대학들에 체질개선을 재촉하고 있다.
 A대학의 한 관계자는 “고등교육기관이 양적으로는 증가했으나 질적인 수준은 미흡한데다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교원확보율, 교수 1인당 학생 수 등 교육여건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B전문대학의 한 교수는 “대학가에선 최근 교육부가 선정한 지방대학육성사업(NURI사업)과 전문대 혁신역량강화 사업이 대학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일부에선 이들 사업이 대학의 통폐합을 이끄는 `살생부’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방안이 발표된 직후 지역대학들은 올 것이 왔다는 자조적인 반응과 함께 밀어붙이기 식의 일방적인 교육개혁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며 서로 엇갈린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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