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09시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존슨 미8군 사령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세호 칠곡군수, 신경수 국방정책차장, 옥곤 한미합동조사단 한국측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세호 군수의 사회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캠프캐럴 내부 한&미 공동조사 당시 장군수가 존슨 사령관에게 주민 여론과 의견을 전달하고자 직접 요청해 성사됐으며, 미군과 칠곡군의 당사자간 협의체 구성, 칠곡군에 정보 제공 등 의견을 제시했다.
존슨 미8군 사령관은 “이번 사태로 칠곡 주민에게 우려와 두려움, 경제적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과 함께 “미군기지 근무자의 건강을 우려하는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강상 위험여부 파악과 해결 방안을 위해 한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으며, 만약 건강상 위험이 있다면 반드시 해결하겠다.”라고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 신경수 국방정책차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현지 반응과 총리실 보고와는 다소 온도차이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칠곡군과 중앙정부의 의사소통 창구인 정부합동지원반을 운영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옥곤 한미공동조사단 한국측 대표는 “지난8일 회의에서 토양조사에 있어 심도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 가장 신속하고 깊이에 대해 더 심도 있는 전자기방법으로 조사하기로 결정됐고, 최대한 안전을 고려해 방어 전략을 구축한 후 시추 통한 토양조사도 같이 시행하기로 합의 했다.”고 말을 덧 붙였다.
장세호 칠곡군수는 “오늘의 회의에는 신뢰와 인내라는 단어로 정리될 수 있다며, 신뢰가 있으며 인내할 수 있고, 신뢰가 없으면 인내할 수 없다며, 신뢰 형성을 위해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강조의 말로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오후 3시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등 위원8명이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의혹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었으며,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존슨 사령관등 미군이 마련한 주민설명회가 열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군 의지를 주민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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