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복지 정책을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4월 구미시 제안 공모전에서 세 자녀의 엄마가 밝힌 내용이다.
또, 지난 12월 시민으로부터 열린 시장실을 통해 “시소와 그네센터를 통해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지도하며, 부모와 아이, 남편과 아내가 소통하는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가치를 깨달았다”며, “영유아통합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는 건의가 있었다.
아동복지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함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대목이다.
이와관련해 이명희 구미시의회 의원은 지난 9일 제 162회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복지 정책에 대한 건의를 제안했다.
요지는 아동보호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 조속 시행 촉구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지난 2008년도 4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에 대해 보건, 의료, 교육 등 복지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시소와 그네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연계 차원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명의 의원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이 밝은 미소로 살아 갈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시가 30세 이하 인구 65%를 차지하고 있는 젊은 도시이며, 도·농복합 도시로서 농촌의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 인구가 1만2천여명으로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양육에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동 교육에 대한 지식 부족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언어발달, 학습장애 등에 대한 부담감을 피력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년말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시 정책의 일관성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인 ‘드림스타트’사업의 연계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시소와 그네 사업에 이어 지역 내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임산부를 포함한 12세 이하 아동들에게 의료, 복지, 보육 등 종합적으로 아동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매년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모든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통합서비스 제도를 일컫는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드림스타트 사업신청 후 올해 2월 승인되어 국비 2억2천5백만원을 지원 받기로 했으나 인력 미충원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대해 이 의원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며, 하반기 정기인사 조직개편시까지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인력의 기동배치 등을 통해서라도 사업시행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왜 아직까지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지연되고 있는지 과감히 따졌다.
또, “가정이 불우한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아동기의 빈곤은 정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쳐 아동의 전 생애에 걸쳐 성장을 저해하고 이는 가난의 대물림으로 이어져 우리의 미래를 어둡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을 깊이 인식해 구미시가 드림스타트 사업을 조속히 실시해 임산부를 비롯한 영유아와 가족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부서간 협력체계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시소와 그네사업 중단으로 인한 영유아 아동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 사업에 종사했던 사회복지사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시소와 그네 사업은 3년 동안 7세 미만 저소득 아동과 가족 250여명에게 보건, 의료, 교육 등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아동과 부모간의 상호 관계를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 결연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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