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미에 좋은 일, 나쁜 일이 같이 있었다. 하나는 도레이첨단소재의 제5공단 대규모 투자이고, 또 하나는 5월, 6월 연이은 단수였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구미의 명성을 드높였고 斷水도시라는 오명을 가져다주었다.
1967년도 구미공단 조성, 1978년도 시청개청으로 40년 이상의 공단개발 경험과 지혜, 30년 이상의 행정경험과 노하우 등은 기회를 만들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절대적인 힘이다. 그 중심에는 1,500명의 공무원이 있다. 이번에도 물로 안전한 구미를 확실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1995년 민선시장시대에 들어서서는 마케팅개념을 도입, 국내외 기업유치에 주력하여 제4공단을 잘 마무리하고 제4기, 제5기에는 배후단지, 경제자유구역, 제5공단 등 개발여력을 충분하게 만들어 내고 있다.
구미에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구미보 건설, 지산낙동강변 체육시설조성, 지산뜰 수변도시 건설 가능성 등이다. 이일들을 기획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관철시킨 것도 공무원들이 잘한 일이다.
천만그루 나무심기로 녹색 구미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잘 진행되고 있다. 해마루공원 등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고 시민들의 쉼터로 제공되고 있다. 문화도시로 합창단, 무용단 등 비롯하여 개인이든 단체든 연중 공연을 펼쳐 여유와 즐거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경북 최강의 도서관인프라로 책읽는 도시라는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산행지도, 임도,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휴식자원을 만들고 있다. 이것도 공무원들의 창의와 열성이 가져다 준 성과이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원류로 구미의 새마을운동 프로그램은 전국을 압도하고 선도하고 있다. 매월 1회 마을 대청소는 물론 각종 교통캠페인, 알뜰시장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생활화한 것도 최초의 새마을과를 만든 구미시가 잘한 일이다.
지난 5월 8일, 6월 30일 대규모 단수시 단시간내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활용한 것도 공무원이 잘한 일이다. 기업사랑본부도 만들고 공무원 1인마다 1기업을 지원하는 기업도우미제도를 만들어 제대로 기업을 지원한 좋은 사례이다.
도레이첨단소재의 대규모 투자는 탄소소재의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IT위주의 구미공단의 특성과 어울리는 항공기, 자동차, 대규모 기계장치 등과 연관, 연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쥔 것이다. 일본의 지진여파로 한국에 투자의향을 가진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제6공단, 제7공단 부지를 조성하고 융복합기술을 유치하는 것도 일 잘하는 공무원들의 일이다.
①통신·전자+의료·바이오⇒초고성능네트워크, ②통신·전자+기계·제조⇒지능형 무인자동차, ③통신·전자+우주·항공·해양⇒선박무인운전, ④통신·전자+에너지·자원⇒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⑤통신·전자+환경·수자원⇒수질감시시스템, ⑥통신·전자+사회·안전⇒네트워크재난예방기술, ⑦통신·전자+화학·소재⇒옷처럼 입는 게임기, ⑧통신·전자+예술·문화⇒가상의류3D패션기술 ⑨통신·전자+건설·교통⇒초고층빌딩관리시스템 등은 최근 서울대에서 발표한 55가지 융복합R&D기술사례중 IT와 관련된 것들이다.
한 차원 높은 “물로 안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일 잘하는 공무원들이 구미에 때문이다. 면면을 살펴보니 경북에서 전국에서 인재들이 구미시에서 일하고 있다.
금오산이 우뚝 서있고 낙동강이 백리에 거쳐 흐르는 구미는 제2의 발전토대를 만들고 있다. 공단근로자가 8만명이 넘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왔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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