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그린 급식학교’ 공개보고회
탄소배출&에너지사용 \'절감\', 급식 질 \'향상\'
친환경 시스템, 탄소발생 없는 급식 실현
전국 시.도교육청 벤치마킹 위해 방문
2011년 08월 25일(목) 06:38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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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정부부처를 비롯한 공공시설 및 상업용 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중학교가 획기적인 구조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구미시 오태동에 소재한 오태중학교(교장 김정숙)는 지난해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명품!Green 급식학교’로 지정돼, 2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했다. ‘명품!Green 급식학교’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보존을 실천하는 녹색 급식학교로서 이산화 배출량을 줄여 지구온난화 예방에 기여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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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No! 탄소 없는 급식학교
현재 일선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다수의 급식시설은 가스와 석유 등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반면 오태중은 이들 석탄연료 대신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설비를 통해 급식실에서 보일러를 없앴다.
덕분에 No 가스, No 후드&덕트를 실현하는 한편, 올 인덕션 조리, 열 집중관리, 3차원 공기조화, 저 진동 위생발판소독, 버블히터 담금 세정, 친환경 세척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조리 과정에서 탄소발생이 없는 급식학교를 실현했다.
김정숙 오태중 교장은 “우리학교는 국내 최초로 단체급식소 올 인덕션 조리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의 극대화와 급식종사자 조리작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처음에는 위험부담도 많고 걱정도 됐지만 에너지 절감을 통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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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설비구축으로 에너지 절감, 위생사고 예방
오태중은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열집중관리실과 3차원 공기조화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조리실 내의 온도를 28℃(평균 24℃)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학교 자체적으로 개발한 저 진동 위생 발판소독기, 버블히터 담금 세정대 및 친환경 세척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과 위생관리라는 두 마리 토기를 한 번에 잡았다.
더불어 전처리, 열 집중관리, 조리, 세척실 등에 전용소독기를 설치해 교차오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소독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스타일의 밥솥, 국솥, 인덕션 렌지, 소독기 등 친환경 에코(ECO) 급식기구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신현욱 영양교사는 “학교 내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은 급식소에 에너지 사용량 계량기를 별도로 설치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일깨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이 같은 노력은 절약된 비용으로 우수한 식재료를 구입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오태중은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친환경 녹색기술을 학교급식에 전파해 녹색 급식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한편 오태중의 ‘명품! 그린 급식학교’ 운영 사례는 경북 뿐 아니라 부산, 광주 등 전국 광역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수차례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우수사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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