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이전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장광근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이전공공기관 기관장들도 서약을 통해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혁신도시의 건설은 지역일자리 창출 1만500개, 인구증가 2만5000명, 업무관련 방문 46만명, 지방세수 100억원 증대 등 연간 1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한국도로공사의 신사옥 착공식은 경북드림밸리의 판이 짜이고 틀이 구축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 신청사 착공을 시작으로 년말까지 9개 기관에서 신청사 건립에 착공할 예정으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김천에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화와 교육, 산업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친환경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유지 관리하는 기관으로,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내 ‘첨단 도로교통 산업’의 성장동력 기반을 창출함으로써 경북 김천혁신도시가 광역경제권의 거점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대학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특성학과 육성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발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는 지상 25층, 연면적 11만㎡의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를 주요 테마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그린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표준건물 대비 40%의 에너지 절감과 연간 2000톤의 온실가스(CO2)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녹색건축을 선도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녹색성장 교육을 위해 이전청사 내 어린이집에 국내 공기업 최초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법을 도입해 일반아파트 대비 유지관리비용이 6분의 1 수준인 패시브(Passive) 건축물로 신축할 계획이다.
또 이전청사에 설치되는 편의시설, 의료시설, 체력단련시설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지역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혁신도시 내 자전거 도로와 연계하기 위한 자전거 보관소와 휴게 시설을 설치해 녹색교통수단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도로공사 이전청사가 공사에 들어가면, 건설과정에 지역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에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제도를 개선함에 따라, 이번에 착공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건축공사비 약 1268억원 중 507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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