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구미경실련, 기자회견 가져
물의 일으킨 김영호 시의원
부의장직 박탈 또는 제명 촉구
2011년 07월 12일(화) 01:02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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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민단체인 구미경실련이 제6대 구미시의회가 어느 역대 시의회보다 시민을 무시하는 정도가 도를 넘었다며 지난 7일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통해 구미시의회 바로세우기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 임원들은 지난 7일부터 15일간 시의회 정례회 회기기간 동안 매일 출근 시간마다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라는 의미로 시의원 출근시간인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성남시의회와 대구시의회 시의원의 실례를 들며 지난 6월 17일 대구지법 김천지청으로부터 추징금 2천만원,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고 한국노총 구미지부 복지사업본부장 때의 노총구판장 공금 횡령으로 3대 시의원 재임 중 1999년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김영호 부의장의 부의장직 박탈 등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구미시의회의 도덕불감증을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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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실련은 구속까지 당했던 김영호 시의원이 수수한 뇌물 2천만원은 시민들의 세금이며 예산을 감시하는 시의원이 시민세금을 도둑질한 것은 주민행패보다 더 나쁜 죄질이므로 성남시의회처럼 김영호 시의원을 제명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호 시의원은 대구지법 김천지청의 판결과 관련, 지난 6월 22일 대구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해 놓은 상태이다.
경실련은 구미시에서 내놓은 무상급식 예산 20억원이 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조례 개정이 안 되면 '불용 예산'으로 처리될 전망인데 이는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고 매우 무책임한 모습이며 또, 반대측은 자기들 주장에 걸맞은 단계적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노력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구미경실련은, 20억원이 부족한 이유로 고아읍은 빼더라도 선산읍은 면지역과 함께 반드시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이 동(洞)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산읍과 면지역 초·중학생 무상급식 실시 예산은 20억원 중 2억8천7백87만4천원으로 고아읍·동지역과의 균형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실련은 구미시의회가 지난 해 12월 올 예산 심의 때 아무런 조사와 평가 등 심의도 않고 문화·복지·체육 등 민간단체 보조금을 20%(5억5천7백43만원/실제 25% 삭감) 일괄 삭감하는 과정에서 일부 힘 있는 단체는 삭감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구미시의회 문제와 관련, 시의원 공천권을 행사한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이 무상급식과 민간보조금 삭감에 대한 소속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입장 정리에 개입해줄 것과 구미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에는 시민 혈세를 도둑질한 김영호 시의원을 감싸는 구미시의회의 행정사무 감사를 받을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임주석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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