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기반시설 구축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 늘려야
방과후 교육환경개선 선도 지역 특별지원, 1만원의 행복텃밭 마을 조성 등
2011년 07월 12일(화) 01:11 [경북중부신문]
최근 구미경실련에서 발표한 선산발전을 위한 대안 성명서 내용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반시설 구축에 편중하는 것보다 교육·여가·문화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성명서의 주요 골자는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해 ‘방과후 교육환경개선 선도지역 특별지원’과 ‘1만원의 행복 텃밭 마을조성’으로 도시 주말 여가수요를 유인하며, ‘문화 등 선산읍 민간행사 예산 우대’해 교육·여가·문화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에도 구미시가 행정력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득+볼거리 창출 차원에서 주말 도시인 유인책으로 ‘경관 농업’을 집중 육성시켜 볼만 하다는 내용도 제시했다.
이 같은 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여론은 긍정적이다.
선산읍의 실정은 현재 인구가 읍 승격 당시 2만2천여명에서 1만6천명선 이하로 감소 되었다.
지역 낙후 현상을 입증해 주고 있는 대목이다.
선산읍내 사업성과 및 현안사업으로는 뒷골에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했고, 교리 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또, 100억원 규모의 선산읍 소도읍 숙성사업이 올 10월경 착공예정이며, 4공단∼선산읍 간 강변우회도로도 올해 안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기반 시설 완공만으로는 선산읍 발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기반 시설보다는 사람에 대한 투자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우선 교육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시 했다.
선산읍 뒷골에 스포츠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자해 교육특구 수준 이상으로 개발시켜 파격적으로 교육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면, 인구 유출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연계해 옥성면 승마장을 활용해 승마교실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원도 평창군 봉천면 면온초등학교처럼 민사고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어, 과학, 수학을 가르쳐 화제가 된 사례를 들었다.
주 5일 수업제를 대비해 방과후 교육환경개선 선도지역으로 지정, 선산읍을 ‘구미의 강남 8학군’수준으로 일신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성공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선산읍 행사를 하는 문화단체에게 가산점을 줘 예산 지원을 우대하고, 선산읍 방과후 문화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계로부터 블루오션으로 인식되도록 파격적인 지원책까지 만들어 선산읍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평일, 주말 방과 후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유출 차단을 막으며, 교리 2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관농업에 대한 시각이다.
경관농업이 성공사례가 되면 농가 소득의 기반도 되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선산읍 관내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주변의 논을 매입해 연 1만원에 파격적으로 임대하는 ‘1만원의 행복 텃밭마을’을 구미시가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주말 도시민들의 선산읍 유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 대상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도시민들을 선산읍 주말 텃밭으로 유인할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산읍 발전 방향에 대해 서는 “위기에 빠진 지역을 살리는데 있어서 주민들의 자구노력이 선행되지 않고선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구미시와 선산읍 단체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폭넓은 대안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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