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급 학교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전교생이 참여하는 작품전시회 및 공연을 기획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형곡초등학교(교장 김영곤)는 지난 달 27일 오전 박태환 도의원, 이천호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배롱축제’ 개회식을 가졌다. ‘꿈, 열정, 희망’으로 함께 하는 배롱축제는 학생들이 적극적인 자기표현을 통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의 장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전시회와 학예회로 나누어 진행되는 축제는 오전 10시 전시회 컷팅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형곡초의 지난 1년간 교육활동 영상자료 상영을 시작으로 태권무, 바이올린 연주, 무언극, 현대무용, 탈춤, 합창, 댄스 스포츠, 리코더 합주,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학예회에서는 학년별 공연과 더불어 방과 후 학교 강좌별 공연 등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학예회와 더불어 각 교실 및 복도, 강당에서 그 동안의 교육과정 운영 실적 전시, 학생 및 학부모의 작품 전시, 전교생이 함께 하는 그림 전시회 등 다채로운 전시 행사도 함께 열렸다. 특히 전교생이 함께하는 그림 전시회는 각 학반 모든 학생들이 1점씩 작품을 모아 전시하였는데 다양한 미술 기법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김영곤 교장은 “일반적으로 학예회에는 엄선된 작품만을 전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며 “이같은 고정 관념을 버리고 열린 마음과 눈으로 학생들 모두의 작품이 소중하게 여겨지길 바라는 생각으로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