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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둔치 활용 방안 고민중
남유진 구미시장,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 가져
부족한 레저문화 시설 확충 모색되어야
2011년 11월 08일(화) 02:2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남유진 구미시장이 낙동강 둔치 활용과 관련, 지난 7일 지역 언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7일 최근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낙동강 둔치 활용 방안과 관련,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시청 출입 언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낙동강 둔치 활용 방안이 뜨거운 이슈로 부각하게 된 것은 낙동강 8개보 가운데 첫 번째로 구미보가 지난 달 15일 공개되면서 구미시가 1㎞ 이상 넓어진 강폭과 양안 80km에 생기는 380만평의 둔치 활용에 대한 다양한 개발 계획을 구상하면서 수상비행장, 마리나시설, 친환경골프장, 오토캠핑장, 수변시민공원 등을 만든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부터 이다.
 그 동안 구미시는 인구 42만명, 평균연령 34세의 젊고 활기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인프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레저문화 시설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구미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구미는 영유아를 가진 젊은 가족단위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어 도심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서민층을 위한 무료 또는 저렴한 여가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이런 이유로 구미시민이 외부에서 여가활용 및 관광으로 지출하는 비용도 엄청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기에 충분했다.
 시는 이 같은 시민적 욕구 충족을 위해 수상비행장, 마리나시설, 친환경골프장, 오토캠핑장, 수변시민공원 등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시설들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4대강 사업 후 발생한 둔치 활용법이 신설되거나 기존법의 개정이 이루어져야만 현재, 구미시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미시가 이들 사업추진과 관련,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타지자체들이 구상하기 이전에 이들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수상비행장은 국토해양부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권역별 10개 지구에 구미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선도도시로 지정 받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현재, 타당성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해당 연구원이 낙동강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비행장이 향후 권역별로 10개소가 조성, 국내 연계망이 구축되면 서울, 경기도, 충주, 부산 등 장거리 이동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미시에서 구상하는 마리나 시설은 사치스러운 호화 유람선이 아니라 조그만 딩기요트(1인 4,000원)나 크루즈 요트(6인용 1만5천원)로 일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이처럼 적은 비용으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면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 뿐 아니라 고급연구 기술인력, 시민들에도 각광을 받을 것은 틀림없다.

        각종 사업추진은
        4대강 사업 후 발생한 둔치 활용법 신설되야 `가능'

 친환경골프장 역시, 64만평의 체육공원 말미에 16만평의 부지를 활용하여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비료조차 충분한 검증을 통해 사용하는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골프장으로 잡풀은 인부들이 뽑아 지역 일자리창출(18홀 기준, 연 15,000명)은 물론, 목욕탕이 없는 편의시설 최소화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는 골프장을 구상하고 있으나 시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는 것이 구미시의 분명한 입장이다.
 오토캠핑장과 수변시민공원조성 사업도 시민들에게 풍족한 쉼터를 제공해 주겠다는 취지에서 구상된 사업이다.
 구미시가 이 같은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사업들을 구상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시민들에게 레저문화와 휴식공간을 제공하자는 의미와 더불어 현재, 380만평에 달하는 하천 둔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잡풀로 폐허가 되는 것은 물론, 하천 오염을 유발시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만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유진 시장은 “4대강살리기 사업으로 풍부해진 수량과 넓어진 강폭, 380만평의 둔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아이디어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낙동강 둔치에 구미시가 이 같은 시설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들 사이에는 투자 사업비에 대한 효과적인 측면, 기존 사업장과의 형평성 문제, 환경오염 등에 대한 문제 등으로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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