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조직으로 알려진 청산회가 총선을 앞두고, 오는 2월경 구미 지역에서 여성 청산회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여서 향후 움직임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산회는 미래희망연대(전.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의 조직이다.
이번 발대식 계획은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정치적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7일에는 김천 탑 컨벤션에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회 경북지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서청원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30여년 동안 정치를 해 왔는데 요즘같이 정당정치가 불신을 받고 흔들린 적이 없었다”며, “지금은 정치권이 새롭게 거듭나야 할 때이며, 이제 희망은 박근혜 전 대표 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미 지역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 위원장의 표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선 2개월을 앞두고, 힘을 결집시키려는 청산회의 움직임이 향후 박근혜 위원장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는 힘들다.
벌써부터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청산회에 가입하려는 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중에서도 마찬가지다.
분명,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의 흐름에 따라 좌우된다.
한나라당 쇄신 분위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가도 술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연 청산회의 효력이 어느 정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두고 볼 일이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미래희망연대 측에 총선 전에 한나라당과 합당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도 되었다.
12월 5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전 대표가 최근 서청원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를 만나 가까운 시일 안에 한나라당과 합당할 것을 요청했고, 서 전 대표가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재경 청산회 경북지회장은 “서 전 대표가 현재 한나라당과 합당 작업 중에 있다”고 밝히고, “박근혜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청산회가 마지막 힘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합당을 선언했으나 실무협의 중 희망연대 측의 증여세 13억원 미납 사실과 서청원 전 대표의 복권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합당이 보류 되었다.
〈박명숙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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