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향상 전국 수학 6위, 영어 18위
사교육비 경감, 공교육 신뢰 노력 ‘결실’
수준별 맞춤형 교육 실효 거둬
2011년 12월 06일(화) 01:51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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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도개고등학교가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되며 인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교육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도개고는 최근 교과부가 지난 7월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중학교 3학년 때 성적과 비교하여 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과 영어 과목의 향상도 부문에서 수학 전국 6위, 영어 18위의 우수한 성적을 보여 학업성취도 평가 향상도 우수교 100대 학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개고는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을 바탕으로 학력향상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학생 각자의 수준이 너무 편차가 커 그들의 수준에 최대한 눈높이를 맞추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력 향상 대책을 수립, 학력을 증진함으로써 학교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도개고는 학생 개개인의 심리 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활용해 학습부진의 근본 원인을 진단해 학습 의욕 고취에 1차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심리적성 검사도 학습의욕 증진 및 학교생활 적응에 성과가 있었지만, 2009년부터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 프로그램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인 사제간 띠맺기 사업이 적지 않은 힘을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사제간 띠맺기 사업을 통해 교사가 학생의 고민을 보다 깊이 있게 경청하고 고민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긴밀해짐은 물론이고, 학생과 학생간, 교사와 부모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학과별 학력 책임제를 운영해 각 교사별 학력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먼저 기초 학습이 부진한 학생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습 보조 인턴 교사를 적절히 활용했다. 기초 학습이 부족한 학생은 정규 시간에 별도로 반을 편성하여 학습 보조 인턴 교사와 1:1로 개별 학습을 진행, 학습에 대한 의욕을 갖게 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은 인턴 교사 중심으로, 일반 학생은 오후 방과후 학교(매일 2시간)와 야간 맞춤식 자기주도적 학습, 성적 우수학생은 야간 특별 심화 수업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학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방학 중에도 국, 영, 수, 사, 과 과목에 대해서는 방과후 학교 수업을 편성하여 학력이 유지되도록 운영했다. 특히 수학은 평소 수업도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여 운영했지만, 방과후 학교 수업까지도 수준별로 이동하여 학생에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했다.
김창원 교장은 “학생 대부분은 기초학력이 타 학교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모든 학교 운영을 기초학력 증진에 두고 수준별 맞춤식 학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한 것이 2011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업 성취도 향상 우수교로 선정된 이유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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